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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상대 승패 조작, 사기 도박 카지노 운영업체 회장 등 12명 기소

대구지검 강력범죄형사부는 20일 외국인 고객을 상대로 사기도박을 한 카지노 운영업체 회장 60살 A씨 등 임직원 12명을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17년 9월까지 자신들이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찾은 중국인 2명과 일본인 등 고객을 상대로 승부를 조작한 카드를 이용해 45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리고 64억 원을 부당 대여하고, 불법 딜러의 특별 수당으로 2억 3천여 만원을 위법하게 지급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A씨 등은 사기를 위해 자체적으로 사기 도박 딜러를 육성한 뒤 승패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